부강테크,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합류… 미래형 하수처리 모델 ‘CFC’ 글로벌 확산 가속화

-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녹색산업 협의체 확대 협약식’ 참여

- 하수처리장을 에너지·데이터 거점으로 전환하는 CFC 세계화 포부


 
 

글로벌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정부 주도의 ‘대한민국 녹색산업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며, 자사의 혁신 모델인 코플로 캠퍼스(Co-Flow Campus, CFC)의 글로벌 시장 확산에 속도를 낸다.

부강테크는 20일 오전 여수 소노캄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가 개최한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확대 협약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해외진출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급증하는 전 세계 녹색 신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환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코트라(KOTRA) 등 14개 공공기관과 삼성중공업, 한화솔루션 등 해외 역량이 검증된 12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부강테크는 기술력 있는 중견·중속기업 대표 격으로 합류하여, 서로 다른 산업군이 결합된 ‘묶음(패키지)형 수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부강테크 김규중 부사장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 등지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지만, 현지 금융기관의 높은 보증 문턱은 기술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공통된 과제”라며, “정부의 수주 플랫폼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이 병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강테크는 이미 하수처리장을 에너지·자원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부지 절감형 하수처리 기술인 프로테우스(Proteus)는 최근 미국 밀워키시 하수처리기관(MMSD)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테로(Stereau)와 협력하여 유럽 진출 기반을 확고히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선진국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공정인 IUP(Integrated Upstream Process), 저에너지 질소 제거 기술 아나목스(AMX) 등도 북미와 유럽에서 상용화 및 검증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부강테크가 플래그십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CFC는 하수처리장에 바이오가스 플랜트,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등을 결합해 하수 속 유기물을 에너지로 바꾸고 정화된 물을 데이터센터 냉각수로 활용하는 등 하수처리장을 도시의 자원순환 허브이자 ‘수익 창출형 인프라’로 재정의한 한국형 인프라 모델이다. 하수처리장과 데이터센터의 전략적 결합은 도심 내 부지·물·전력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뿐만 아니라, 여기서 창출된 수익을 노후 시설 개선에 재투자함으로써 공공 인프라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받는다.

부강테크는 이번 얼라이언스 합류를 계기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과 연계하여 CFC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정부의 전략적 지원 플랫폼과 부강테크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세계 녹색 전환 흐름을 선점하고, 물·에너지·디지털 통합 인프라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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