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 한국과 미국 수처리 시장서 잇따라 성과

- 공공 중심에서 민수·해외 시장으로 사업 확대

- 글로벌 스탠더드 EPC 품질로 경쟁력 강화


 
 

미국 조지아주 앱솔릭스 반도체 공장 내 폐수처리시설 운영 현장

공공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환경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국내외 민수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 9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제조시설 폐수처리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근 국내 대형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대의 신규 폐수처리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공공 부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민수시장으로 확장하고, 이를 토대로 실행력을 강화한 결과다.
부강테크는 170여 건의 특허 기술과 한국과 미국에서 쌓은 엔지니어링ᆞ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석유화학ᆞ배터리 폐수 리사이클링ᆞ반도체 폐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칼텍스 DAF PKG 및 Bio2 MBR 프로젝트, 배터리 폐수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폐수처리 등이 있으며, 이 중 GS칼텍스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산업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와 공정 안정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2차전지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폐수 내 희소금속 회수 및 재활용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부강테크는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원순환형 폐수처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자회사 Tomorrow Water(TW)는 한화큐셀, SKC, 풀무원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TW는 미국 환경 규제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지 엔지니어와 교민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해 언어·문화·법규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며,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ᆞ자동차ᆞ배터리 등 주요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활발해지며, 미국 내 신규 공장 증설에 따른 폐수처리 및 재이용 프로젝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이미 협력해온 고객사들이 미국에서도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사례가 늘면서, 부강테크의 글로벌 환경플랜트 시장 내 입지는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이사는 “공공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민수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의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구축한 현지 건설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주류 시장으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EPC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폐수 리사이클링과 반도체 폐수처리 등 핵심 산업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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