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미국 실리콘밸리 탄소직접공기포집 기후테크 스타트업 Capture6 전략적 협력 체결

 

- 부강테크의 친환경 수처리 기술과 캡쳐6의 탄소직접공기포집(DAC) 기술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및 국내외 탄소중립 달성과 물산업 혁신에 기여

- 국내외 담수화 및 하폐수 처리시설의 탈탄소 가속화


국내 대표 수처리기업인 부강테크(대표 김동우)와 미국의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을 개발한 캡쳐6(Capture6, 대표 에단 코헨-콜)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1998년 창업 후 25년간 수처리 한 우물만 파 온 부강테크는 환경기술이 집약된 하폐수 처리 시스템 ‘투모로우 워터 프로젝트(TWP)’로 2016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플랫폼에 등재되는 등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성장했다. 캡쳐6는 탄소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영구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캡처6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사진제공=캡처6)

부강테크와 캡쳐6는 캡쳐6가 개발한 해수담수화나 수처리시설 등에 탄소직접공기포집 프로세스를 연결하여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과 부강테크의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결합하여 국내외 탄소중립 달성과 물산업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금번 체결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해수담수화 등 기존 시설에 탄소포집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포집비용을 현재 톤당 250-600달러에서 200달러 미만으로 절감하고 농축수로부터 상업 및 농업 용수 혹은 식수 등 사용가능한 청정 수자원을 추출하는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강테크는 국내 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환경산업체, 녹색혁신기업,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지속가능개발목표 경영지수(SDGBI)’의 글로벌지수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 부강테크 김동우 대표는 4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에 이름을 올리고 최근 3월에는 수처리에 대한 공로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캡쳐6는 2021년 12월 경제학박사 에단 코헨-콜(Ethan Cohen-Cole)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 루크 쇼스(Luke Shors)가 공동 창업했다. 최근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활동한 박형건 부사장이 합류했다. 캡쳐6는 미국, 뉴질랜드, 이스라엘, UAE 등에서 5개의 실증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이며, 부강테크와 함께 국내에서의 기술 및 사업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강테크 김동우 대표는 “2023년은 부강테크가 기존의 수처리 사업을 넘어 심화되는 기후위기에도 대응하는 기후기업으로 확장하는 원년이다. 부강테크의 수처리 전문성과 캡쳐6의 탄소포집기술을 접목하여 UN SDGs 달성 기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본 협력체결 배경을 밝혔다

캡쳐6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에단 코헨-콜 박사는 “25년간 수처리사업을 이끌어 온 부강테크는 캡쳐6의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이다. 양사는 금번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및 사업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