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TEC·WETEX 2025 참가...글로벌 협력 확대


 
 

부강테크와 미국 자회사 Tomorrow Water는 WEFTEC 2025(9월 27일~10월 1일, 시카고)와 WETEX 2025(9월 30일~10월 2일, 두바이)에 참가해 핵심 기술 Proteus, AMX, Draco를 선보이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Tomorrow Water가 15년째 참가하고 있는 WEFTEC은 북미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시회로, 올해도 에너지 절감·탄소 저감·자원 회수 등 글로벌 환경 목표에 부합하는 부강테크의 기술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속적인 사업 성과와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주요 벤더와 파트너사들의 방문이 늘었으며, 이들과의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한편, 중동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올해 처음 참가한 WETEX 2025에서는 현지 공공기관 및 민간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프로젝트 공동 참여와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부강테크의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강테크와 Tomorrow Water는 Proteus, AMX, Draco 등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물 관리 해법을 제시하며, 북미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중동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혁신 하수처리 기술 'PROTEUS', 캐나다 진출

 

 
 
 

부강테크는 캐나다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로부터 Proteus 성능 검증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받았다. 총 114만 달러 규모의 사업비 중 절반은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며, 나머지는 부강테크와 현지 파트너사 브롤트 맥스테크(Brault Maxtech)가 공동 부담한다.

부강테크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현지 법인 ‘Tomorrow Water Canada’를 설립하고, 라발시에서 52주간 무중단 연속 운전 실증을 통해 Proteus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상용화 단계에 준하는 절차로, 캐나다 시장 진입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는 기후변화와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1차 침전지를 대체할 혁신 기술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Proteus는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가 린다 카운티에서 수행한 1차 처리 기술 검증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서울 중랑·서남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에 최초로 적용된 Proteus는 물리적 분리와 생물학적 공정을 융합한 기술로, 1차 처리부터 RO 농축수 처리, 지하수 정화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캐나다 에코테크(Ecotech)는 “Proteus Primary는 약품 사용 없이 TSS 70~80%, BOD 35~60%를 제거하며, 기존 1차 침전지 대비 설치 공간을 최대 85% 절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부강테크 김동우 대표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Proteus 기술로 북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정부의 예산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에이디와 감염병 대응형 하수처리장 공동 개발


 
 

도시 감염병 관리 전문기업 케이에이디(KAD, 대표 김성표)와 부강테크는 Tomorrow Water Project(TWP, UN SDG Action #40493)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감염병 대응과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을 함께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부강테크는 TWP를 통해 ‘돈을 쓰던 하수처리장을 돈을 버는 곳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물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TWP는 하수처리장을 에너지와 데이터, 경제적 가치가 함께 흐르는 순환형 인프라로 전환해 물과 기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부강테크의 핵심 비전이다.

케이에이디는 도시 감염병 감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김성표 교수가 설립한 국내 유일의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전문기업으로, 하수 시료 내 병원체 유전자를 정량 분석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예측하는 선제적 감염병 감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한국형 지속가능 인프라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양사는 TWP의 철학을 기반으로 감염병 감시 기능을 결합한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 모델을 개발해 도시의 건강과 에너지 순환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CFC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하수처리 인프라 구축에 속도


 

부강테크는 Tomorrow Water Project(TWP)의 실천 모델인 Co-Flow Campus(CFC)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하수처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CFC는 하수처리장에 바이오가스 플랜트, 스마트팜,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순환형 도시 인프라로, 하수의 유기물은 에너지로, 질소와 인은 비료로, 처리수는 냉각수로 재활용한다. 부지 절감형 공정과 간편한 운영 시스템을 갖춰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개도국 환경에 적합하며,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기능을 결합해 도시의 공중보건 대응력까지 높일 수 있다.

핵심은 그린데이터센터(Green Data Center)다. 하수 재이용수를 냉각원으로, 하수 내 유기물에서 얻은 바이오가스를 전력으로 활용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입지·전력·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이를 통해 물·에너지·데이터·경제적 가치가 함께 순환하는 도시형 생태 인프라를 구현하며, 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을 하수처리장 유지비로 활용해 재정적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부강테크는 현재 CFC 모델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접목해 도시화, 기후,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지속가능 인프라 솔루션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추진하는 ‘그린’과 ‘디지털’ 중점 전략과 맥을 같이하며, 기술 중심의 K-ODA 국제협력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부강테크는 EDCF와 민간 금융을 결합한 복합 재무모델을 구상 중이다. 데이터센터는 민간 자본으로, 하수처리장은 공공 자금으로 구축하는 민관 협력형 구조(PPP)를 통해 단순한 인프라 수출을 넘어 국가 전략형 프로젝트로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바이오가스 생산, 폐열 활용, 탄소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 및 기후금융 연계까지 가능하다.

부강테크는 CFC와 그린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개도국의 위생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AI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며, 한국형 물산업과 그린 인프라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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