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AMX PO,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수상 외

 

오태석 AMX PO,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수상

부강테크 오태석 AMX PO (Product Owner)가 국내 최초로 아나목스(Anammox) 기반 질소 제거 기술 ‘AMX’를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이끈 우수 엔지니어를 매달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 1인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25년 6월 수상자로는 부강테크 오태석 PO와 LG전자 기성현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오 PO는 고농도 질소를 고효율·저에너지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AMX의 개발과 실증을 주도했다. 부산 녹산하수처리장에 처음 적용된 AMX는 전력비 60%, 약품비 99%, 슬러지 처리비 49% 절감이라는 성과를 달성해 연간 15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줄였다. 에너지 자립률도 3.8%에서 34.9%로 대폭 향상돼, 전국 평균(14.8%)을 크게 웃돌았다.

AMX는 해외 기술과 차별화된 Two-Stage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국내 유일의 대량 미생물 배양 시스템을 갖춰 비상 시 빠른 공급과 복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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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CFC 소개...협력 가능성 확인

부강테크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환경부와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주관한 ‘캄보디아 물산업 협력사절단’에 참가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6일 프놈펜에서 열린 한-캄 물산업 협력 포럼에서 최문진 대표는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 Co-Flow Campus(CFC)와 개발도상국에 특화된 하수처리 공정인 tomorrow water process(twp™)를 소개했다.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공공사업교통부 등 정부 부처는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하수도를 담당하는 공공사업교통부는 부강테크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릴레이 미팅을 통해 심화 논의를 이어갔다.

기업 간담회에서는 ▲ODA를 활용한 K-물기술 기반 수처리 랜드마크 구축 ▲신기술 적용을 가로막는 국내 상하수도 기준 개선의 필요성이 공유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 캄보디아는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하수처리장 부지가 부족하고, 전문 인력 부재와 높은 운영비 부담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생산 및 부지 절감형 공정, 운전이 쉽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CFC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사절단 참가를 통해 캄보디아의 현장 수요를 명확히 파악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접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귀국 후에도 정부기관 및 기업에 기술 자료를 전달하고 후속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캄보디아에 CFC가 실제로 건설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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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AAD 도입 1년, 바이오가스 30%↑ 성과

김해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부강테크의 혐기성 소화기술 AAD가 적용된 두 번째 현장으로, 2023년 5월 준공 이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 하루 200톤(가축분뇨 150톤, 음식물류 폐기물 50톤)을 처리하며, 설계 대비 30% 이상 바이오가스 생산이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AAD가 최초 적용된 밀양맑은물센터는 2023년 1월부터 가동 중이며, 현재까지 준설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밀양시는 이 기술을 통해 연간 약 2억 원의 전력비를 절감하고 있다.

AAD는 기존 혐기성 소화 기술의 한계였던 미생물 손실과 반응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SBR(혐기성 연속 회분식 반응조)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농도 미생물 유지와 고형물 체류시간 확보로 바이오가스 생산 효율을 크게 높였으며, 소화조 하부의 퇴적물 배출 설비로 준설에 대한 부담과 운영비도 절감했다.

현재 AAD는 화천, 성주, 대전, 광주 등으로의 적용이 예정돼 있으며, 지자체 중심의 탄소중립형 수처리 모델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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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진 대표, 등기 대표이사 공식 취임

최문진 대표가 4월 7일 자로 부강테크 등기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2018년부터 경영총괄 대표로 활동하며 CEO 트레이닝을 받아왔고, 3월 말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으로는 김동우 창업자 겸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최 대표는 1998년 졸업을 앞두고 부강테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중견·중소 환경기업 최초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인물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다.

김동우 대표는 “27년 전 처음 뽑은 직원이 CEO가 된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후계 구도 완성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부강테크는 UN SDGs에 등록된 Tomorrow Water Project(UN SDG Action #40493)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돈을 버는 하수처리장’을 구현하고, 물 기반 기후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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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7주년 기념행사 개최

부강테크는 5월 31일 대전 외삼 풋살장에서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부강테크는 환경시장에 진출한 1998년 6월 1일을 창립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20년: 김현석, 정민기, 유근찬, 성경환, 최봉철 ▲10년: 김동우, 최연아 ▲5년: 김정훈, 배진석, 성수영, 최윤규)에게 포상이 수여되었으며, 이어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부강테크는 폐수와 폐기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임팩트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수처리 대표기업으로, 현재는 ‘Co-Flow Campus’를 통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물 기반 기후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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