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고농도 처리 분야 AMX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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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AMX

세계 최초 고농도 처리 분야 AMX에 도전하다.

아나목스 기술은 산소와 외부 탄소원 없이도 폐수의 질소 제거가 가능하여 하수처리분야의 ‘iPhone’이라 불릴 만큼 혁신적인 차세대 수처리 기술이다. 주로 아나목스 미생물의 성장에 유리한 환경 조건을 갖춘 반류수 처리에 널리 적용되어 왔지만 지금은 다르다. 낮은 질소농도의 하수처리 적용부터 가축 분뇨 등 초고농도 폐수처리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아나목스 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일찍이 여러 현장에서 아나목스 적용 실험을 해온 부강테크는 이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환경신기술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월부터 시작될 기술력 입증을 통해 아나목스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이다.

(좌부터 시계방향)파일럿 내 아나목스균, 파일럿 설치 모습, 홍천군 자원화사업소 전경

(좌부터 시계방향)파일럿 내 아나목스균, 파일럿 설치 모습, 홍천군 자원화사업소 전경

홍천군 친환경에너지 타운의 자원화 사업소에 설치된 파일럿 장비에 선명한 붉은 빛의 미생물이 가득 차 있다. 바로 에너지 절감 가능성 평가를 위해 사업소에 설치한 2톤/일 규모의 AMX(BKT’s Anammox)이다.
 
부산시 녹산하수처리장에서 국내 최초로 고농도 AMX 상용화에 성공한 부강테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3월부터 홍천에서 성능평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홍천 자원화 사업소에서는 가축분뇨(80톤/일)와 음식물(20톤/일) 혐기소화를 통해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타운 내 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이때 발생되는 폐액 처리를 위해서 전통적인 질산화/탈질 기술을 적용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드는 높은 비용이 문제였다.
 
부강테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MX의 적용가능성을 평가하였고 테스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90%의 높은 질소 제거율과 함께 송풍 에너지가 53%, 외부탄소원은 100% 절감이 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대로라면 홍천군은 연간 2억원의 유지관리비 절감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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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면적과 맞먹는 크기의 미국 중부 인디애나주. 높은 옥수수대 숲 사이로 가축 목장이 끝없이 펼쳐졌다.
 
미국의 가축(소, 젖소, 돼지) 통계를 보면 1억 6천만 두가 사육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 가축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여기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는 주로 오염물질삭감시스템(NPDES)에 따른 허가제도와 종합양분관리계획(CNMP)에 따라 대부분 사육에 필요한 목초지 재배를 위해 살포된다. 그러나 질소와 인의 토양 축적이 지속되면서 환경 문제가 심각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는 관련법 개정 등 특단의 조치에 이른다. 기존 두당 살포 면적을 1acre에서 10acre로 늘려 규제를 강화한 것.
 
이러한 가운데 작년 10월 부강테크는 인디애나주 메릴빌에 위치한 BOS Dairy와 협약을 체결하고, 일 처리규모 5톤의 AMX 파일럿을 설치해 초고농도 질소 처리 성능평가를 수행하여 왔다. 그 결과는 성공이었다. 87%에 이르는 질소 제거 효율은 물론 농장에서 요구한 저에너지 사용과 수질 기준까지 충족시켰다. 현재 부강테크 미국법인은 BOS Dairy를 포함한 농장 2곳의 폐수처리를 위한 사업비 제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 초고농도 AMX 실증이 곧 현실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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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 시계방향)파일럿 설치 완성 모습, 파일럿 내 아나목스균, 파일럿 내부 모습, 가축분뇨 폐수 저장조 전경, BOS Da iry 의 젖소 사육장

(좌부터 시계방향)파일럿 설치 완성 모습, 파일럿 내 아나목스균, 파일럿 내부 모습, 가축분뇨 폐수 저장조 전경, BOS Da iry 의 젖소 사육장